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60포인트(2.05%) 오른 5666.34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우위에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5720선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국채금리 추가 상승이 멈추면서 혼조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5% 상승세다. 네이버(0.8%), 셀트리온(0.7%), LG전자(0.7%), SK스퀘어(5.2%), 삼성바이오로직스(0.7%), LG전자(1.0%) 등은 상승 중인 반면 HD현대중공업(-0.3%), KB금융(-0.4%), 현대차(-0.1%)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술적 매수세 유입, 유가 및 금리 부담 완화, 슈퍼마이크로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시간외 강세 등에 힘입어 전일의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주도주인 반도체 수급 개선이 이어진다면 하방 지지력이 회복될 가능성을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속에서도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 여건 차이와 엔-원 환율 추이가 원인"이라며 "과거 조정국면에서의 수출 및 무역수지 흐름과 현재가 크게 차별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글로벌 주식시장과 국내 주식시장 그리고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간 차별화 현상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0.1포인트) 오른 802선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325.3원을 기록 중이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