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열린 금호타이어 ‘2026 금호 멤버스데이’에 참가한 금호타이어 전국 대리점주들이 금호타이어의 ESG 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374억 원, 영업이익 130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 등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고르게 늘어나며 1조 2374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적 비용 증가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85억 원) 대비 20.3% 증가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고인치·EV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적(누적) 집계 결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0%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4.6%를 달성했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한 연간 매출액 5조 1000억 원 달성과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 중,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3분기 만에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으며 전체 경영 목표 역시 차질 없이 순항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고인치 비중 확대, 전략적 판매지역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향후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바탕으로 기업의 영속성과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는 "고무적인 성과 속에서 금호타이어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정세, 환경 및 규제 변화 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2045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품 설계, 원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전반에 걸쳐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안전, 인권, 공급망, 정보보안, 준법윤리경영, 지배구조 전반에서 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